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고(故) 김새론의 유족이 유튜버 이진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며, 이에 대한 기자회견이 오늘(17일) 오후 2시 서울경찰청에서 열린다.
권영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은 고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변호사가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
부 변호사는 "유가족 대표와 회의를 진행해 이진호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며, 고소의 이유와 관련한 설명을 기자회견에서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권 소장은 "유가족이 직접 고소장을 제출하기로 했다"며, 이진호에 대한 법적 대응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 김새론 유가족을 위한 애도와 상담을 전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족 측은 이진호가 최근 3년간 고 김새론과 관련된 비판적인 영상을 다수 제작한 점에 대해 불만을 표명하며, 공식 입장을 통해 이진호의 사과를 요구했다. 유가족은 "상중에 조롱을 당한 듯한 기분이 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가족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수사기관을 통해 모든 내용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그는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사건은 고 김새론의 사망 이후 유족의 법적 대응이 본격화함에 따라, 향후 진행 상황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