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13일 가장 먼저 후보등록을 마친 김석준 후보가 "극우세력에게 우리 아이들을 맡길 수 없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자, 이에 호응하는 지지 선언이 잇따랐다.
부산지역 교장·교감 출신 교육계 원로 300여 명은 이날 오전 11시 김석준 후보 선거캠프에서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지지 선언에는 35명이 참석했다.
'부산교육을 걱정하는 교장·교감 출신 교육계 원로 일동'은 "전임 교육감의 자격상실로 교육청은 수장없는 상태로 흔들리고, 이 틈을 타 부산교육을 이년 전쟁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며 "교육은 극단이 아닌 합리적 진정성과 균형감각을 갖춘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교장·교감 출신 교육계 원로들은 "김석준 후보는 지난 8년간 부산교육의 수장으로, 청렴도 전국 1위와 미래교육 방향을 제시한 보배로운 교육행정가이자 현장과 소통하며 학부모, 교사,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부산교육의 품질을 드높인 검증된 인물”이라며 “우리는 김석준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시 학부모총연합회와 학교운영위원회 전·현 임원 300여 명도 이날 오후 2시 김석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지지 선언에는 장세진 2021년 부산시 학교학부모회 총연합회 회장과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시 학부모총연합회와 학교운영위원회 전·현 임원들은 "온 국민이 영상으로 본 대통령 부인에게 건넨 명품백을 무혐의 처리한 사람에게 우리 아이들과 부산교육을 맡길 수 없다"며 "부산교육 정상화를 위해 김석준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지금의 부산교육에는 검증된 능력과 풍부한 경험이 절실하다"며 "인수위원회 없이 즉시 업무에 투입돼 교육현장을 이끌 수 있는 김석준 후보가 우리가 찾은 해답"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