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블랙핑크 제니(JENNIE)의 노래 3곡이 진입했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도 신곡으로 이 차트에 데뷔했다.
14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오피셜 차트(3월 14~20일)에 따르면, 제니가 지난 7일 발매한 첫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의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는 싱글 차트 ‘톱 100’에 36위, 또 다른 수록곡 ‘핸들바(Handlebars)(feat. Dua Lipa)’는 41위에 차트인했다. 또한 미국 래퍼 도이치(Doechii)와 협업한 '엑스트라L(ExtraL)'는 전주 72위에서 6계단 상승한 66위에 자리했다. '엑스트라L'은 3주 연속 이 차트 순위권에 랭크됐다.
제니의 솔로 정규 1집 '루비'는 오피셜 앨범 차트 ‘톱100’ 3위로 진입하기도 했다. 이는 K팝 여성 솔로 가수 사상 최고 기록이다.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듀엣으로 부른 ‘아파트(APT.)’는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15위로 21주 연속 이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전주 42위였던 블랙핑크 리사의 '본 어게인(Born Again)'은 이번 주 싱글 차트 56위를 기록하며 5주 연속 차트인했다. 지난 달 7일 공개한 ‘본 어게인’은 다이내믹하고 에너지 넘치는 팝 곡으로, 미국 래퍼 도자 캣(Doja Cat)과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레이(RAYE)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블랙핑크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도 오피셜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제이홉의 신곡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feat. Miguel)’는 싱글 차트 ‘톱 100’에 42위로 진입했다. 이는 제이홉 솔로곡 기준 여섯 번째 오피셜 싱글 차트 진입이다. 그는 피처링 곡 ‘LV Bag(feat. j-hope of BTS & Pharrell Williams)’에 이어 ‘스위트 드림스’까지 올해에만 두 곡을 이 차트에 올렸다
방탄소년단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의 타이틀곡 ‘후(Who)’는 ‘톱 100’ 83위에 자리했다. 지민은 ‘후’로 통산 28주 차트인 하며 2014년 차트 개편 이후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한국 솔로 가수의 최장 차트인 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이번 주 오피셜 싱글 차트 1위는 전주와 동일하게 미국 채플 로안(Chappell Roan)의 ‘핑크 포니 클럽(Pink Pony Club)’이 차지했다.
한편 지드래곤이 지난 2월 25일 정규 3집 ‘Übermensch(위버멘쉬)'는 이번 주 오피셜 앨범 차트 ‘톱100’ 93위로 데뷔했다. 지드래곤은 이 차트에 처음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