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김미주 의원이 지난 13일 열린 제334회 구로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공공기관의 장애인 작품 전시가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편견 해소, 예술적 시각 제시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구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전시는 장애 유무를 떠나 우리 모두가 예술로 소통하는 장을 마련할 수 있게 한다”며 “특히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의 독특한 시각과 창의성은 예술계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으며 예술의 다양성을 풍부하게 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구로구청 본관 및 신관에는 발달장애인들의 그림과 지역 예술협회 소속 작가들의 작품이 각각 전시돼 있다.
현재 구청은 예술협회의 작품 전시에 대해 소액의 임차료를 지급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금액이 충분치 않고, 발달장애인의 작품은 비용을 지급하지 않는다.
김 의원은 이 점을 지적하며 "공공기관에서 전시하는 모든 작품이 공정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미주 의원은 “공공기관은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책임이 있다”며 “장애 유무를 떠나 모든 작품에 대해 형평성과 공익성에 따라 공정하게 대우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