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금 사업 70여일만에 모금 완료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 특색을 살린 마을경관 조성과 지 속가능한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2025년 도민참여 마을정원 만들기 사업’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3월 6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마을 공동체가 주도적으로 정원을 기획·조성·관리하게 된다. 이를 통해 행복한 정원문화 조성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을 포함한 10인 이상 공동체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단체에는 개소당 850만 원(사업비 3,5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제주도는 도민 주도의 효율적인 정원 운영‧ 관리를 위해 조성 단계부터 전문 정원사(가드너)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관목류와 자생식물을 포함한 숙근초화류를 지원해 지역 특색이 담긴 마을 공동체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조성계획, 사업신청서, 단체소개서를 작성해 제주도 산림녹지과에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은 서류심사 및 현장조사를 통해 참여 주체 역량, 대상지 적정성, 기대효과, 사후관리 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3월 중 이뤄진다.



지난해에는 제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행원리마을회, 판포리마을회가 선정돼 주민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수국, 용설란, 바위고사리 등 5,709본을 식재해 주민 간 유대감을 강화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이 사업은 정원 조성을 통해 도민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라며, “많은 도민들이 참여해 열린 정원 문화를 경험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체 정원 조성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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