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세안 잇는 평화인재 키운다…세계시민평화교육 확대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제주와 교류가 활발한 아세안 10개국의 문화, 자연, 역사 등을 소개하는 세계시민평화교육 과정을 확대한다.

세계시민평화교육은 2024년도부터 시작하여 국제사회의 공동목표와 보편적 가치를 정한 유엔(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세계시민교육’과 세계평화의 섬 제주의 평화 가치를 알리는 ‘평화교육’을 융합한 프로그램이다.



제주도와 제주국제평화센터는 제주의 평화 가치를 확산하고, 지방외교의 주역이 될 평화 인재 양성을 위해 이번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제주가 나아가야 할 미래상을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기회를 넓히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제주국제평화센터가 강사 양성과 교안 제작을 맡고, 교육청과 협력해 매 학기 신청을 받아 참여 학교를 선정한다.



올해 신규과정인 아세안 교육과정은 국제기구 한-아세안센터가 참여해 각국의 문화와 자연, 역사를 소개하는 교육자료를 새롭게 구성했다.



2025년 상반기에는 도내 9개 중·고등학교 학생(28개 학급, 853명)이 참여하며, 3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학교를 방문하여 교육을 실시한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의 평화 가치는 국제사회의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더욱 확산될 것”이라며 “세계시민평화교육을 통해 아세안을 비롯해 전 세계로 확장되는 제주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방외교를 이끌어 갈 평화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2022년 제주국제평화센터에 ‘제주 아세안홀’ 전시관을 개관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제주 올레 8코스를‘한-아세안 올레’로 명명하는 등 아세안과의 우호 증진과 관광 활성화, 교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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