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수소 밸류체인 구축 실증사업 논의 ‘본격화’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새만금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실증사업 논의가 본격화됐다.



새만금개발청은 12일 충주시에 위치한 ‘충주바이오그린수소충전소’를 방문해 사업 현황을 청취하고 새만금에서 도입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모색했다.



충주시가 운영하는 바이오그린수소충전소는 음식물쓰레기에서 추출한 바이오가스 99.99% 이상의 고순도 수소를 생산·공급하는 시설로 하루 최대 500kg의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수소모빌리티 충전 및 인근 충전소 공급에 활용되며 바이오가스 생산부터 수소 추출·충전·출하까지 전 과정을 갖춘 전국 유일의 시설이다.



이번 방문은 충주바이오그린수소충전소 운영 방식과 수소 추출 시설, 압축기, 튜브 트레일러, 충전소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새만금지역의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실증사업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2월 새만금지역의 스마트 모빌리티·탄소중립 도시 건설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 등과 산·학·연 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 이날 자원순환형 수소사업의 운영 노하우와 수소의 안정적인 공급 방안 등 새만금 관련 사업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김민수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은 “새만금지역이 수소산업의 중심지로 도약 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향후 새만금 지역의 수소 밸류체인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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