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내달 14일부터 주문 후 직접 ‘픽업’하면 혜택↑…300억 투자 예정


[사진=김현지 기자]
[사진=김현지 기자]




배달의민족이 포장 주문 마케팅에 300억을 투자하며 픽업 서비스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픽업 비중이 늘어나면 고객 혜택도 확대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이 내달 14일부터 기존 애플리케이션에 ‘포장’ 주문으로 기재된 서비스명을 ‘픽업’으로 리브랜딩한다고 12일 밝혔다.




배달의민족 애플리케이션 메인 홈 개편 전후 비교. [사진=배달의민족 제공]
배달의민족 애플리케이션 메인 홈 개편 전후 비교. [사진=배달의민족 제공]




배달의민족은 음식을 주문한 고객이 식당에서 음식을 직접 가져가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소비자가 배달 라이더를 활용하지 않을 경우 업주 입장에서도 배달 수수료를 줄일 수 있어 수익성이 개선된다.



배달의민족은 픽업 주문 활성화를 위해 애플리케이션 리뉴얼과 기능 고도화에 나선다. 배달의 민족은 이와 관련 마케팅 프로모션에 연간 300억원을 투자해 주문 수 확대를 통한 업주 매출 성장과 서비스 활성화를 추진할 전망이다.




배달의민족 애플리케이션 가게상세 개편 전후 비교. [사진=배달의민족 제공]
배달의민족 애플리케이션 가게상세 개편 전후 비교. [사진=배달의민족 제공]




소비자들이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포장 주문’ 서비스명 ‘픽업’으로 리브랜딩해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한다. 또한 ‘픽업’ 탭 위치도 메인 화면이 구동될 때 가장 처음으로 노출되는 ‘음식배달’ 탭 오른쪽에 전면 배치해 이전보다 눈에 띄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된다.



한편 배달의민족은 앞서 2020년부터 포장 주문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중개이용료 무료 정책을 유지해 왔지만 그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투자 구조가 마련되지 않았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픽업률이 증가할 경우 적용되는 할인 혜택에 관한 더리브스 질의에 “(애플리케이션 개편 후) 할인 혜택이 있을 텐데 구체적인 사항은 진행이 된 이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달님 기자 pmoon55@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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