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행정사무조사 불출석으로 입장 보여줘..


사진제공=고양특례시의회 "백석동 업무빌딩으로의 고양시 청사이전 사업 및 부서 이전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사진제공=고양특례시의회 "백석동 업무빌딩으로의 고양시 청사이전 사업 및 부서 이전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이동환 고양시장이 고양시청 이전 문제와 관련한 고양시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출석 요구에 불응하며 특위 위원들로 부터 의구심을 받게 됐다. 이 시장은 언론 인터뷰 일정을 불출석 사유로 제출했으며, 이에 대해 특위 측은 "시민의 알 권리를 무시하는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특위 위원장인 임홍열 위원장은 “행정사무조사에서의 증언은 법적 책임이 따르는 만큼, 시장이 떳떳하다면 출석해 행정 과정에 대해 소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부 특위 위원들은 “언론 인터뷰 일정은 조정할 수 있는 사안인데도 출석하지 않는 것은 시민 앞에서 책임을 회피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위원회 소속인 최규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이동환 시장의 불출석을 두고 "언론 인터뷰는 선택할 수 있지만, 시민 앞에서 진실을 밝히는 것은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보다 언론이 중요한 이유가 무엇이냐?"며 시장의 행보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고양시청 이전과 관련한 행정사무조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금번 특위 활동은 "시청사 이전에 대한 시민의 알 권리를 확보하고, 행정 절차의 적법성을 점검"하는 중요한 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사경제신문=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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