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장헌 충남도의원, '행동으로 증명한 16년' 의정보고회 성료

안장헌 의원 의정보고회, 20일 선문대 원화관 아트홀서 성황리에 개최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제공
안장헌 의원 의정보고회, 20일 선문대 원화관 아트홀서 성황리에 개최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제공

(충남=국제뉴스) 박의규 기자 = 안장헌 충남도의원(아산5·더불어민주당)이 20일 오후, 아산 선문대학교 원화관 아트홀에서 1,500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마지막 의정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 시작 전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보고회장 좌석은 빠르게 채워졌고, 출입구와 복도, 주변 공간까지 시민들로 가득 차는 모습을 보였다. 참석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행사 도중에는 휴대전화 통신이 원활하지 않을 정도로 현장의 열기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지지자들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이재관 국회의원, 조철기, 이지윤, 정병인 충남도의원과 다수의 아산시·천안시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안 의원의 지난 16년 의정활동을 격려하고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내빈 소개에 이어 우원식 국회의장과 조승래, 박수현 국회의원의 영상 축사로 시작된 의정보고회는 안장헌 의원의 의정활동 영상 상영, 의정활동 발표, 시민들의 응원 영상 순으로 진행됐다. 객석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발표 내내 집중된 분위기로 경청했고, 곳곳에서 박수와 호응이 이어졌다.

"말보다 행동"…16년 뚝심과 혁신으로 이뤄낸 의정활동 성과

안장헌 의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시민과 함께 만든 16년의 기록'을 주제로 아산시의원 재선과 충남도의원 재선을 거치며 쌓아온 의정활동 성과를 상세히 보고했다. 그는 "정치는 힘없는 자의 무기여야 한다"는 평소의 정치 철학을 강조하며, '말보다 행동'으로 증명해 온 지난 시간을 차분히 돌아봤다.

안 의원은 ▲대표발의 의안 57건 ▲공동발의 의안 809건 ▲도정질문 및 긴급현안질문 51건 ▲5분 발언 19건 등 왕성한 의정활동과 함께, 자신이 주도한 전국 최초 조례 5건 제정 성과를 소개했다.

또한 "예산은 숫자로 쓰인 철학"이라고 강조하며, 교육과 민생 현장에 예산이 제대로 쓰이도록 노력해 온 과정도 공유했다. 교육 환경 개선, 주민 숙원 사업 해결 사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아산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산업·정주 여건 개선 노력도 함께 언급했다.

안장헌 의원은 "1999년 강훈식 비서실장님과의 인연으로 지역 정치를 바꿔보겠다는 젊은 패기 하나로 2008년에 아산에 온 이후, 지금까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그 요구를 정책으로 만드는 일에 집중해 온 치열하지만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오늘 보고회의 제목이 '마지막 의정보고'이지만, 이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선언하는 자리"라며 "아산을 지키고 바꾼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무대에서 더 많은 시민을 위해 안장헌의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의정보고회에는 수어통역이 함께 제공돼, 청각장애인을 포함한 다양한 시민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평소 장애인·어린이·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아우르는 의정활동을 이어온 안 의원을 응원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단체 관계자들의 참석도 이어지며 행사장의 의미를 더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q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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