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MMA 2025' 3관왕...완성형 퍼포먼스로 K팝 대표 걸그룹 증명

그룹 아이브가 'K팝 대표 걸그룹'의 위상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아이브는 지난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멜론뮤직어워드(MMA 2025)'에 참석해 '톱10', '베스트 그룹' 여자 부문, '밀리언스 톱10'까지 도합 3개 트로피를 거머쥐며 독보적인 성적은 물론 대중성과 영향력을 모두 입증했다.

올해 미니 3집 '레블 하트(REBEL HEART)', '애티튜드(ATTITUDE)', 미니 4집 'XOXZ(엑스오엑스지)'까지 3연속 흥행에 성공한 아이브는 기존의 '자기 확신'이라는 팀 컬러를 넘어 '공감'과 '연대'라는 한층 깊어진 메시지를 전하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2025 MMA' 3관왕 영예는 단순히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것을 넘어, K팝을 상징하는 워너비 아이콘으로 우뚝 선 '아이브 신드롬'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 '2025 멜론뮤직어워드(MMA 2025)' 화면 캡처,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무대 역시 시상식의 하이라이트로 꼽혔다. 'ELEVEN(일레븐)', 'LOVE DIVE(러브 다이브)', 'I AM(아이 엠)' 등 역대 히트곡의 하이라이트 영상 후 등장한 아이브는 밴드 편곡 버전의 'XOXZ'를 웅장하게 펼쳐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화이트 톤의 의상과 정교한 군무가 어우러진 완성형 퍼포먼스로 관객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후 '애티튜드' 무대에서는 단차를 활용한 섬세한 구성이 돋보였고 '레블 하트' 무대에서는 현악기 인트로와 강렬한 밴드 사운드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무대 중앙에서 펼쳐진 정교한 동선과 퍼포먼스는 아이브가 왜 '베스트 그룹'이자 '밀리언스 톱10'으로 선정됐는지를 입증했다.

아이브는 "올해 아이브의 음악을 사랑해 주신 분들, 그리고 항상 함께해 준 다이브 덕분에 이 상들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팬들과 함께 아름다운 앞날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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