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조기 대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지사는 13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빛의 연정으로 ‘나와 우리의 나라’를 만들겠다”며, 현재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국민 분열, 국가 경쟁력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윤석열이 파면됐지만 내란은 계속되고 있다”며,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통해 내란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음 정부 출범 즉시 ‘100일의 대타협과 비전 만들기’를 추진하고, 헌법 수호 세력이 모여 국가적 위기의 해법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권역별 5대 메가시티 자치정부를 설립해 수도권의 과도한 집중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지사는 “행정수도는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하겠다”며, 대통령실을 세종시로 옮겨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