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산불 실시간 현황' 진화율 99%...원인은 예초기 사용 추정

하동 산불 (사진=산림청 제공)
하동 산불 (사진=산림청 제공)

경남 하동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이 거의 마무리됐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산불 진화율은 8일 오전 5시 기준 99%이다.

산림당국은 해가 뜨는 대로 헬기 31대 등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해 오전 중 주불 진화를 마친다는 방침이다.

하동 산불의 영향구역은 68㏊(추정치)이며, 총화선 4.65㎞ 중 4.59㎞ 구간에 대한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현재 현장 기상상황은 5m/s의 서풍이 불고 있으며, 최대 풍속은 17m/s이다.

이번 불로 산불 현장 인근 312세대 506명이 대피했으며, 이 중 125세대 213명이 옥천관과 옥종고 등 시설에 머물고 있다.

산불의 원인은 70대 남성이 산에서 예초기를 사용하다 불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이 남성은 자체 진화에 나섰다가 양손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산림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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