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정철원 전남 담양군수가 7일 오전 취임 후 첫 간부회의를 열고 5대 분야 핵심 공약의 체계적인 이행을 당부했다.
정 군수는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담양, 소통과 화합으로 더 행복한 담양'을 만들기 위해 실천계획을 꼼꼼히 점검해 달라"며 "군민과 약속한 공약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 군수는 제10회 추월산 벚꽃축제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주말에도 근무한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군림하는 군수가 아닌, 함께 동행하는 군수가 되겠다"며 소통 중심의 군정 운영 방침을 밝혔다.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제24회 담양 대나무 축제'와 관련해서는 시설 점검과 프로그램 정비 등 철저한 준비를 주문하며, "관광객이 머물다 갈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콘텐츠를 다양화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정 군수는 영농철 불법 소각 단속과 화재 취약시설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관광객 증가에 따른 주요 관광지 환경 정비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 관리, 공직기강 확립도 함께 지시했다.
정 군수는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군민의 일상 회복과 경제적 충격 완화를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