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국제뉴스) 최학송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기성)는 4월 4일(금)삼봉지구 감돌숲공원에서 편백나무 400그루를 심는 "2025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솔케미칼 전주공장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완주군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들과 케이워터기술(주) 전주사업소 임직원들이 함께 뜻을 모아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주 경북 청송군 산불 재난현장에 긴급 투입되어 "사랑의 밥차"배식 봉사활동을 마치고 막 복귀한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산불 피해 복구 인력과 이재민을 위한 현장 배식을 마친 직후 피로가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도 다시 현장으로 나서, 이웃과 공동체를 위한 헌신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기성 완주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재난 현장에서 돌아온 피로한 몸을 이끌고 다시 나무를 심는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열정과 사랑이 완주군의 미래를 더욱 푸르게 만들 것"이라며 "이번 나무심기 행사는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완주 군민들에게 치유와 휴식의 공간을 만들어 주는 뜻깊은 활동"이라고 전했다.
최영만 완주군자원봉사센터장은"기업, 자원봉사자,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이런 자리가야말로 진정한 협력과 나눔의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완주군 곳곳에 생명을 불어넣는 다양한 환경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심어진 편백나무는 공기정화 효과가 뛰어나며, 자연 치유 공간으로서 감돌숲공원이 갖는 가치 또한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자원봉사자들과 참여 기업은 나무를 한 그루씩 심을 때마다 "이 나무가 그늘을 만들고, 숲이 되어 누군가에게 쉼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한편, 완주군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환경, 재난,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실천적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