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디스크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통증, 도수치료로 개선할 수 있어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현대 사회에서 스마트폰과 PC와 같은 전자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 됐지만, 이는 종종 목과 허리, 어깨 등 여러 부위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을 보내면 목뼈의 C자형 곡선이 무너져 경추 질환을 유발하거나 척추가 비정상적으로 휘어지는 척추측만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구리 이지정형외과 박근형 원장은 4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잘못된 자세가 장기화되면 근골격계 질환의 원인이 돼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운동 중에도 다양한 부상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축구나 배드민턴, 웨이트 트레이닝 등 강도가 높은 운동을 갑자기 시작하거나 과도하게 운동량을 늘릴 경우 관절과 근육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져 부상의 위험이 커진다. 이런 부상은 무릎, 어깨, 발목 등 주요 부위에서 자주 발생하며, 제대로 된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장기적인 신체적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박근현 대표원장은 "스포츠 부상은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로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며, 수술 없이도 통증을 완화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고 설명한다.



그 중에서도 도수치료는 비수술적 치료법 중 하나로, 과도하게 사용된 척추와 관절을 회복하는 데 효과적이다. 도수치료는 치료사가 손으로 직접 근육과 관절을 조정해 근육 이완과 관절의 위치를 바로잡는다. 이는 척추와 관절에 부담을 줄여주고, 신체 균형을 개선해 통증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박 원장은 "도수치료는 수술을 하지 않고도 비수술적으로 근육과 관절을 효과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많은 환자들이 빠른 회복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또한, 운동 후에는 물리치료와 스트레칭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리치료는 신체의 회복을 돕고, 도수치료는 몸의 균형을 맞추고 통증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운동 부상이나 근골격계 질환의 초기 증상에는 근육통이나 관절 통증이 흔하게 나타난다. 이를 무시하고 방치하면 관절염이나 인대 파열, 근육 파열 등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척추측만증이나 디스크 질환은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박 원장은 "초기 증상일지라도 통증이 지속되면 조기에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회복을 돕는다"고 말했다.



이처럼 근골격계 질환과 운동 부상은 조기에 적절한 치료와 재활이 필요하다. 비수술적 치료는 수술에 비해 신체에 부담을 덜 주며 빠른 회복을 돕는다. 특히 도수치료와 물리치료는 부상의 재발 방지와 통증 관리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꾸준한 치료와 운동을 병행하면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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