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1일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 유족의 사생활 폭로 이후 21일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고인이 미성년자일 당시 교제한 적은 없다고 주장하며, 유족의 소속사 압박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수현은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사 대표 및 법률 대리인과 함께 참석했다.
그는 "저로 인해 많은 분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고인 역시 편히 잠들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고인과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약 1년간 교제했다"며, 그 시점은 고인이 성인이 된 이후였다고 강조했다.
유족 측의 주장인 7억원 채무 변제와 심리적 압박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며, 유족의 협박과 허위 사실 강요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김수현과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했다는 주장을 한 이후 이뤄졌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군 복무 중 김새론의 집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 영상 추가로 공개하며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