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오는 4월 설립 5주년을 맞이하는 남해관광문화재단이 남해군 관광 브랜드를 알리고 선도하는 지역관광 리더형 DMO 재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26일 △지역관광추진조직 DMO사업의 5년 연속 선정 △DMO 관점에서 추진되고 있는 독일마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관광시설 운영 등을 통해 지역관광 역량을 결집한 관광플랫폼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관광 컨트롤타워 △전문성을 갖춘 관광 실행조직 등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했다.
재단은 특히 2021년 설립과 함께 추진한 지역관광추진조직 DMO 사업이 전국 기초지자체 출연기관 최초로 5년 연속 선정되면서 전문성·유연성이 강조된 지역관광 생태계를 육성하는 DMO 조직으로, 한국형 DMO 유형을 선도하는 ‘지역관광 리더형’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결과와 사례는 2024년 11월, 한국관광학회 ‘관광학연구(제48권 제8호)’ ‘지역관광추진조직(DMO)에 대한 이해관계자 인식 유형화 연구’ 논문에 수록됐으며, 남해관광문화재단이 지역관광 경영 및 관리 리더로, 지속가능한 한국형 DMO 유형이라는 학술적 가치로 인정받고 있다.
DMO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공모사업이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DMO사업에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 1회, 우수상 3회를 차지하면서 남해를 전국에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다.
주요성과로는 지역관광 거버넌스를 통해 남해로ON 구독플랫폼 구독자 1만3천명 모집, 디지털주민증 1천3백 명 이용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남해연결학교와 남해관광 온라인 전환 등 다양한 사업이 전국 DMO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제10회 독일마을맥주축제를 운영했던 재단은 쓰레기 없는 축제를 대표 콘텐츠로 도입 운영해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으며, 소통형 캐릭터 ‘나매기’를 만들어 온·오프라인 관광마케팅에 활용해 경상권을 대표하는 관광형 캐릭터로 성장시켰다.
또한 남해숙박대전, 남해형 워케이션, 스마트 관광택시, 여행패키지 상품 판매, 광역 시티투어버스 운영 등 지역관광 트렌드를 선도하는 관광 상품과 관광서비스를 개발 제공해 인기를 모았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또한 선도적으로 추진했다. 독일마을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은 2019년에서 2024년에 선정된 18개 지역 가운데 최우수 사업 추진 지역으로 평가받았다.
그 결과 2023년에는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지역문화매력 로컬 100에 선정되는데 기여 했으며, 2024년에는 국내 최대 규모 유럽형 ‘독일마을호텔’을 개장에 전국적 이슈를 만들었다.
독일마을호텔 스타트업사업, 독일마을 스쿨링 캠프, 독일마을 기념품 개발, 도르프 청년마켓, 독일문화 및 팝업하우스 운영, 독일마을 맥주축제 콘텐츠 강화 등 사계절 관광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강화하는데 앞장섰다.
바래길사업에서는 본선 16개, 지선 4개, 섬 3개 코스 등 27개 코스 263㎞ 걷는 길을 완성했다. 누적 탐방객 총 11만5천여 명으로, 매년 10%이상 증가하고 있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2024년도부터 설리스카이워크, 독일마을 기념품점, 남해각 등 관광시설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관광경영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설리스카이워크는 12월까지 8개월 동안 12만4천3백67명이 방문해 3억8천1백92만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순이익도 1억8천6백70만 원을 거두었다.
작년 6월에 오픈한 독일마을 기념품점에서는 7개월간 1억6천5백61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판매된 기념품은 재단이 기획 제작한 독일마을 기념품이 52.5%로 가장 많이 팔려 진짜 독일마을 다운 ‘굿즈’ 시장을 개척했다.
남해각은 운영 첫 해인 2022년에는 1천8백16만 원, 2023년에는 66%가 늘어난 3천만 원을 웃도는 매출을 보였고, 지난해는 41%가 증가한 5천1백만 원의 판매 매출을 기록했다.
남해각에 마련된 바다도서관은 유니크베뉴로 운영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31회에 걸쳐 벤치마킹하는 등 방문객의 발길이 잦았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수행한 국가공모사업은 모두 12건으로, 총141억 9600만 원의 성과를 보였다.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과 지역관광추진조직 DMO사업, 2023년 생활관광활성화사업 등이 대표적인 재단 참여 공모사업으로 꼽혔다.
대외 수상 및 평가실적 또한 돋보였다. 2021년도 서울국제관광박람회 최우수 마케팅상을 시작으로, 2022년 지역관광추진조직 DMO 전국1위, 2022년 한국관광공사 우수관광 조직 기관 표창, 2022년 행정안전부 지방공공기관 혁신 보고대회 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2023년 한국관광의 별 기관부문 후보, 2024년 대한민국문화예술관광박람회 지역문화우수사례 특별상 등을 수상하는 등 총 14건이 수상·평가 실적으로 남해관광과 재단의 브랜드 위상을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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