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국제뉴스) = 충남대병원 산부인과 김유진 교수가 최근 다빈치 Xi와 SP를 이용한 자궁난소질환 로봇수술 200례를 달성해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갖추고 환자들을 치료해 지역사회 자궁난소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들에게 지역완결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김 교수는 그동안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난소종양 등 다양한 부인과 질환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하며 최상의 치료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 맞춤형 치료의 정밀도를 높이고, 수술 후 회복 기간을 단축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로봇수술은 최첨단 로봇시스템을 사용해 의사가 직접 집도하는 최소 침습 수술로 환자의 환부에 작은 구멍만 낸 뒤 수술기구인 로봇 팔을 삽입한 후, 의사는 원격조종장치 ‘콘솔’에 앉아 원격으로 로봇 팔을 조종해 시행하는 수술 방법이다.
실제 많은 가임기 여성에게서 쉽게 발견되는 자궁근종의 경우 사람 손목 같은 관절을 가진 로봇수술기를 이용하면 안전하고 정교한 봉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임력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 또한 하나의 절개만으로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관상 남는 흉터가 적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김 교수는 “자궁근종 로봇수술은 로봇 팔을 활용해 기존의 복강경 기구나 수술자의 손보다 더 정밀한 움직임이 가능해 자궁 및 난소 병변의 섬세한 절제와 봉합이 필요한 수술에서 특이 강점을 보인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며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