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악성 민원 비상 상황 대비 모의훈련 실시

악성민원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 모습(사진=충주시)
악성민원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 모습(사진=충주시)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시민과 공무원의 안전한 민원 환경 조성을 위해 시청 민원봉사과에서 경찰과 함께 특이·악성 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공무원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경찰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매년 상·하반기 2회 정기적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실전과 같은 시나리오로 훈련을 시행했다.

이날 훈련은 실제 민원 상황을 가정해 ▲민원인 폭언 발생 및 폭언 중단 요청 ▲상급자 적극 개입과 진정 유도 ▲휴대용 보호장비 상담 내용 촬영에 이어 ▲비상벨 호출 및 민원인 제지 ▲피해 공무원 보호와 방문 민원인 대피 ▲특이 민원인 제압 및 경찰 인계 등 순차적으로 특이민원 대응 매뉴얼에 맞춰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시청 민원실뿐만 아니라 25개 읍면동의 각 민원실에서도 상하반기 1회씩 자체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각 읍면동 인근 경찰 지구대와 연계해 비상 상황 발생 시 빠른 대처로 안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모의훈련은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방문 민원인의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중요한 훈련이"라며, "악성 민원으로부터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시민에게 고품질 민원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달천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윤미자)에서도 호암지구대와 합동으로 '특이민원 발생 대비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하며 특이 민원 상황 대비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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