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내 해외유입 홍역 환자 증가에 따른 예방수칙 준수 당부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국내 해외유입 홍역 환자 증가에 따른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해외여행 전 예방접종 확인 및 여행 후 의심 증상 발생 시 진료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국내 해외유입 홍역 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방학 및 동절기 휴가기간 동안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홍역 유행 국가 방문객이 증가했던 점을 고려해 지역사회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한 홍역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대구시는 "질병관리청의 말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많이 여행하는 동남아시아, 특히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고,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환자 18명 중 13명(1차 백신접종 이전 시기 영아 4명 포함)이 베트남을 방문한 적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대구시는 "특히, 국내에서 베트남 여행 또는 다문화 가정에서 모국 방문 시 예방접종력이 없는 자녀와 함께 방문해 감염되는 사례가 지속 발생 중이며 이에 따라 접종력이 없는 경우 홍역 유행 국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해외여행 후 홍역의 증상인 발열을 동반한 기침, 콧물, 결막염, 발진 등이 나타난다면 의료기관에 반드시 해외 여행력을 알린 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홍역은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만큼, 생후 12~15개월 및 4~6세 총 2회에 걸쳐 반드시 홍역 백신(MMR)을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paekt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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