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의원은 강원도가 다양한 무형유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지원 상황을 지적하며, 현행 공개행사 지원금 350만원으로는 전승 발표 행사를 제대로 치르기 어려움을 지적했다.
이어 현재 강원도의 도지정 무형유산 보유단체 24개 중 54%인 13개 단체는 기본행사비 350만원만을 지원받고 있으며, 예능보유자를 둘 수 없는 단체들의 경우 상대적 박탈감과 의욕 저하가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심 의원은 지난해 도정질문에서도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비 지원처럼 보유자 수에 관계없이 ‘균등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으며, 이번 도정질문에서는 해당 방안의 검토 결과와 2025년 지원계획 반영 여부에 대해 질의했다.
특히 국가무형유산의 경우 1,200만원에서 3,6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하는 사례를 언급하며, 강원도의 공개행사비 지원금 상향이 필요함을 재차 강조하면서, 최저비용을 지원받는 13개 단체에 대해 공개행사비를 550만원으로 증액할 것을 제안하며, 강원도의 적극적인 검토를 촉구했다.
끝으로 심오섭 의원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소중한 무형유산을 지켜가고 있는 단체들에 대한 현실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강원특별자치도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