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홉’은 최영아 작가의 그림책 <달토끼>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3D 어드벤처 게임으로, 현대 서울을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주인공 ‘루나’가 되어 흑백으로 변한 도시를 탐험하며 사라진 달 조각을 찾아 나선다. 게임은 인사동, 광화문, 청계천, 노량진, 한강 등 서울의 대표적인 장소를 배경으로 진행되며, 스토리가 전개될수록 도시는 점차 원래의 색을 되찾는다.


특히, 루나홉은 Unreal Engine 5를 활용해 사실적인 조명과 섬세한 환경을 구현했으며, 전문 성우진과 국악 전문 음악감독이 참여해 감성적인 사운드를 더했다. 한국적인 정서를 담은 국악 요소와 정교한 음향 연출이 몰입감을 높인다.

본 프로젝트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아름담다는 그림책과 미디어아트에서 쌓아온 창작 경험을 바탕으로 감성적인 스토리텔링과 탐험형 게임을 결합한 새로운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루나홉은 "나를 위한 작은 용기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주인공 루나는 낯선 환경과 사람들에게 상처받고 옥탑방에서 지내지만, 우연히 발견한 달 조각을 계기로 세상으로 나설 용기를 얻는다. 도시를 탐험하며 점차 성장하는 루나의 여정은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루나홉 크라우드 펀딩은 텀블벅에서 진행 중이며, 후원 기간은 2025년 2월 28일부터 4월 11일까지다. 또한, 데모 버전은 스토브와 스팀에서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펀딩을 통해 개발팀은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추가 콘텐츠 확장을 위한 제작에 집중할 계획이다.